성소수자위원회 7기를 맞이하며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강석주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가 벌써 7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성소수자위원회에 많은 굴곡과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굴곡마다 성소수자위원회 소속의 당원들과 지지자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분당 이후에 당과 성소수자위원회 존립의 위기에서도 힘께 손을 잡고 위원회를 지켜주신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7기 위원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7기 위원회를 맞이할 수 있게 해주신 회원들의 노력과 지지에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성소수자위원회는 그간 많은 곳에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6기 위원회는 노동절과 퀴어퍼레이드, 집회현장에서 무지개 깃발을 휘날리며 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정치웹진 레인보우 발간과 당내 성소수자 교육을 통해 당원들과의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책당대회와 지역 순례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에 있는 성소수자들과 함께하는 연대활동을 기획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소수자 노동권팀을 구성하여 성소수자 노동권 문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연대활동과 지원 활동을 통하여 성소수자위원회의 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성소수자위원회는 지난 2월 6일 총회를 통해 7기 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7기 위원회는 6기성소수자위원회의 활동을 바탕으로 성소수자의 정책적 토대를 만들고 연대의 확장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는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 사정으로 중단되었던 성소수자 정책관련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6.2지방선거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간의 연대 사업을 강화하고 위원회로 내화할 수 있는 정기적인 회원 토론회와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 성소수자 표준 교안 연구사업
그간 성소수자 교육은 당내 필수교육은 아니지만 성평등 교육안에 포함되어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강의내용이 강의자별로 다르고 수준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표준 교안을 제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교안은 문서교안 뿐만 아니라 당원들이 알기 쉽게 미디어를 통한 교육을 함께 만들어 다양한 형태의 성소수자 교육안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성소수자 인권조례 제정 관련 연구사업
6.2 지방선거에 성소수자위원회에서는 성소수자인권조례 제정을 하나의 공약으로 제안하였습니다. 공약이 공약으로서만 머물지 않고 현실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성소수자 인권조례 제정에 타당성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정책으로 실현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3. 성소수자 노동권팀과 레인보우 웹진
2009년에 활발하게 진행되던 성소수자노동권팀과 레인보우웹진 발간사업은 2010년에도 계속됩니다. 성소수자 노동권팀은 그간의 인터뷰를 통한 토론회를 진행하였으며, 이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2010년에도 계속적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레인보우웹진은 성소수자위원회의 다양한 이슈와 주제를 가지고 당원들을 찾아 갈 것입니다.
4. 새롭게 바뀌는 회원프로그램
2010년에는 성소수자위원회 회원 프로그램이 강화됩니다. 올해의 회원 모임은 2개월의 한번 씩 성소수자위원회의 이슈와 주제를 가지고 작은 토론회와 간담회로 채워질 것입니다.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성소수자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주체들과의 토론과 대화로 위원회의 활동의 활력소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지방선거 대응과 당직자 선거대응, 회원 일상사업, 퀴어페레이드, 연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중에 있으니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A flower that blooms adversity is the most rare and beautiful of all"
고통 속에서 핀 꽃이 모든 꽃들 중에서 가장 고귀하고 가장 아름답다.
디즈니 만화 뮬란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우리의 현재의 어려움과 고난이 민주노동당과 성소수자위원회를 꽃피우게 하고 우리의 삶을 꽃피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활동에 함께 해주시는 성소수자위원회 여러분은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분들입니다. 올해에도 우리가 바라는 무지개빛 세상을 꿈꾸며 앞으로 나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