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HIV/AIDS인권주간에 놀러오세요

2009.11.16 13:16 | Posted by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성소수자위원회

2009hivaidshrweek.jpg

 

 

Comment

내가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에 참여하는 이유

2009.11.02 18:42 | Posted by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성소수자위원회

내가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에 참여하는 이유


박기호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내가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마주친 것은 아마도 공기였으리라.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서 나와 처음으로 만난 차가운 공기는, 산소라는 이름으로 내가 살아가는 동안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되어버렸다. 사람인 이상 공기가 필요 없는 사람은 없으리라. 요즘은 더 좋은 공기를 용기에 담아서 팔기도 하는 세상이니 말이다.


물론 공기 외에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 불 부터 먹을 거, 입는 거 까지 사회가 변함에 따라 필요한 것도 -정말 꼭 필요한 요소들이-하나둘씩 늘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는 자연에 의존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면-물로 지금도 꼭 필요한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지금은 사회가 만들어내고 변화시켜온 것들도 있다. 또한 생존에 필요한 것과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로 나눌 수 도 있지만, 현재 사회에서는 이 두 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어야 사람다운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한다. 모두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집도 필요하고, 소통을 위한 도구도 필요한 것처럼, 나로써 살아가기 하기 위한 조건들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돈의 유ㆍ뮤에 따라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제약을 받게 되는 상황이 많아져서, 이제는 꼭 필요한 것들을 인권의 이름으로 보장해 주려고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들 중 의, 식, 주로 명명하는 것들은 생존에 필요한 절대적인 조건처럼 내가 나로 살기 위해서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는 '인권'의 이름으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인권은 태어난 처음으로 만나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공기처럼 내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꼭 필요한 요소인 것이다.


그런 인권의 지수를 가장 극명하게 표출 되는 곳은 바로 국가인권위원회이다. 그런 인권위의 모습이 정말 황당하다. MB 정부의 정권 인수위 시절부터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 격하를 위해 모질게도 애를 쓰더니 요즘은 그 효과가 정말 뼈저리게 아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기구로의 전환시도라든가 대통령 직제령을 이용하여 행안부가 시행한 조직 축소, 그러더니 업무파악조차 못하고 호떡 뒤집듯 자신의 소신을 마구 바꾸어 버리는 무자격자에 하수인인 현병철 위원장 임명에, 또 다른 무자격자 사무총장까지 내세워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급격히 무너뜨리고 인권위원회의 손발을 다 자르고 있다.


더군다나 성소수자들은 여간해서는 깨지지 않는 편견과 오해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사회 소수자로서 더더욱 국가인권위원회의 존재가 필요하다. 많은 권력자들이 진실을 감추려 대중의 눈을 가릴 때, 자신의 야욕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 시킬 때, 가장 빈번하게 이용당해야 했던 집단이 성소수자가 아닌가? 제2차세계대전속에서 희생당한 소수자나 80년대 AIDS/HIV 발병시 동성애자들에게 화살을 돌린 미국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회 안전 혹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내버리는 것은 아쉽게도 사회적 약자들의 삶, 인권, 그중에서도 가장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성소수자들의 삶과 인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에 대해 쓴 소리를 하게끔,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를 바로 세우고자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이 움직이고 있다. 나 또한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이름으로 성소수자의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소한 자기 역할이 무언인지 아는 국가인권위원회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Comment

명절, 왜 집에 가기 싫은 걸까?

2009.11.01 22:48 | Posted by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성소수자위원회

명절, 왜 집에 가기 싫은 걸까?


강석주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여러분들은 추석 명절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예년과 다르게 짧은 연휴여서 그런지 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나 친척들과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다 보니 좀 만 버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신문을 보니 추석명절에 가장 힘든 사람이 며느리들이라고 하네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이겠죠. 성소수자들도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몇 해 전부터 명절에 집에 가지 않는 버릇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명절에 가더라도 당일보다는 연휴 전에 가서 집에 선물을 드리고 조용히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명절이 되면 차라리 성소수자 친구들과 영화를 보거나 다른 오락거리를 찾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가족들과 주변의 친척들과 있어보았자. ‘결혼은 언제하냐’는 잔소리만 듣게 될게 뻔하기 때문이죠. 아니나 다를까 이번 추석에도 부모님의 협박 아닌 협박이 있었습니다. ‘추석인데 언제 올 건지..’ ‘명절인데도 집에 오지 않으면 언제 얼굴을 보느냐는 둥..’여러 가지 이유로 피해가지 못하도록 올아 붙이면서 집에 꼭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평소에 하던 거짓말도 잘 통하지가 않더라구요.


명절이 맞이하는 대부분의 성소수자들은 저와 처지가 비슷할 겁니다. 벌레도 아닌데 두렵고 피하고 싶기만 합니다. 가족, 친척들에게 장시간 결혼에 대해 취조당해야 하는 상황은 애정 어린 관심이라기보다 오히려 폭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직장과 사회에서 끊임없이 정상가족 구성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꿋꿋하게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들은 항상 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끊임없는 결혼 요구는 마치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듭니다. 명절이 되면 주변의 지원사격과 더불어 총공격의 기세를 올리시기에 성소수자들은 고개를 숙인 채 모든 육탄공세를 받아내야 합니다. 명절에 집중 포화되는 가족들의 훈계(?)는 성소수자들을 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듭니다. ‘나는 왜 성소수자가 되었을까?’ 라는 생각부터 욱 하는 마음에 ‘커밍아웃을 해 버릴까?’ ‘불효를 하지 않기 위해서 이성과 결혼을 해야 하나?’까지 다양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성소수자라는 사실 자체가 불효자가 될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끝나게 됩니다.


명절날은 평등하게 사람들에게 찾아오는데 그 명절을 지내는 방식은 모두 다릅니다. 가족이 없거나 가족으로부터 소외받는 사람들은 명절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외롭고 괴롭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나누어야 하는 추석이 성소수자들을 더욱 위축시키고 가족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날이 된다면 공휴일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뉴스에서는 가족들의 즐거운 명절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그 뒷면에는 반갑게 초대받지 못한 이들이 존재합니다. 성소수자들과 같이 초대받아도 가족들을 피하고 싶은 이들도 있죠.


성소수자들도 명절에 가족들과 편하게 만나고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맛있는 떡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밤을 새가며 수다를 떨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명절 분위기를 비롯해 가족들의 생각들도 많이 바뀌어야겠죠. 가족에 대한 가치관과 사회기준도 변해야 합니다.


추석 보름달에 소원을 한 번 빌어보렵니다. 뭐 따지고 보면 대단한 소원도 아닙니다. 내년에 보름달을 볼 때쯤이면 더 이상 명절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에게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며 살아가는 성소수자들도 좀 더 자유롭게 명절연휴를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주변에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못했거나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주시고 카드값 독촉하듯이 결혼을 언제할거냐 라고 채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듣는 성소수자 굉장히 짜증나거든요~


Comment

활동보고(9월, 10월)_ 성소수자 성평등 교육과 국정감사

2009.11.01 19:56 | Posted by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성소수자위원회

레이가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안녕하세요? 민주노동당 성소수자 위원회입니다. 2009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눈 들어 하늘을 보니 벌써 결실의 열매를 맺는 하늘이네요. 농사꾼이 벼줄기를 베며 그동안 고생했던 성과를 얻을 때의 벅찬 기쁨이 있는 계절이었으면 합니다.

전 당원이 성소수자 성평등 교육을 받을 때 까지

9월 26일에 민주노동당 성평등 강사단 신규양성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중앙위원, 대위원 및 당원들은 매년 의무적으로 성평등 교육을 듣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때 당의 성평등 교육을 도맡아 할 강사단들을 당 스스로 키워내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성평등 강사단 양성교육입니다. 올해의 강사단 양성교육은 3회에 걸쳐서 총 9개의 강의와 2회 교육/활동 해설을 듣고 간단한 시강, 2개의 필수 과제물을 제출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의 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친 사람은 민주노동당 내에서 성평등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성소수자 성평등 교육은 첫날에 이루어 졌습니다. 성평등 강사가 되실 분들이라 그런지, 어떤 강의보다도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강석주 위원장님의 열띤 강의에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강의의 끝부분으로 에이즈 감염인이자 성소수자인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자 눈물을 훔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당내에서 성소수자 교육을 받으셨던 분들도 다시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면 가슴이 막막하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이런 감수성을 가진 강사 분들을 통해서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이해가 높아졌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충북, 경남, 전남 등 시도당에서도 성평등강사 양성/보수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성소수자 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성소수자위원회는 전국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과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통합적이고 심화된 교안을 작성하기 위해 성소수자위원회가 모였습니다. 기초교육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차별/ 폭력/ 인권, 성소수자 억압사, 젠더와 성소수자, 동성애와 에이즈 등 주제를 잡고 세부적으로 교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교안이 완성되면 당원들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른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성소수자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10월 31일~ 11월 1일 진행되는 여성정치학교에서 <3XFTM>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성소수자 인권은 단순히 교육․교화로 얻어지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성소수자의 삶을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감수성과 의식, 그리고 두 팔 벌려 안아줄 수 있는 동지애를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당원들과 지지자 분들이 세 명의 FTM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가슴으로 트랜스젠더의 삶을 이해하며 더불어 성별로 고정화된 사회 관념들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시와 비판의 계절 - 국정감사


곽정숙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장을 넉다운 시켰습니다.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국정감사에서 신랄한 국정비판으로 넉다운 시킨 것이랍니다.

관련기사
http://news.kdlp.org/K00000021188.html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에서는 곽정숙 의원실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에이즈 감염인 지원 예산을 집중 추궁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08년도에 196,209천원이 감소되었고, 거기에 09년도에 46,030천원이 더 감소하였습니다. 생존 감염인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데 지원예산은 매년 줄이고 있으니 어불성설이 따로 없습니다. 그 외에도 서면질의를 통해 HIV/AIDS 치료제 확보 관련, HIV RNA정량검사비 관련, 푸제온 등 에이즈 신약 약가협상 관련한 감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감염인들의 치료와 복지를 위해서 복무해야 하는 국가기관들이 감염인의 생존권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HIV/AIDS치료제 및 의료/복지행정에 소홀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국가기관이 관료적인 행정과 사고가 아닌, 감염인 중심의 생존권, 치료권, 인권 보장에 나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부당한 것들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제기와 대안을 만드는 것에 잠시라도 눈을 떼면 안되겠습니다.

* FTM : <female to/toward male>의 약자. 태어날 때 지정된 생물학적 성(sex)인 여성에서 남성의 성으로 이행하고자 하는 사람들


Comment

이전 1 다음